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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때마다 머리가 아프고 진통제도 잘 안 듣는다면 — 월경 두통(월경 편두통), 배란기·생리 전·생리 중·생리 후 시기에 따라 원인이 갈립니다
블로그 2026년 9월 21일

생리 때마다 머리가 아프고 진통제도 잘 안 듣는다면 — 월경 두통(월경 편두통), 배란기·생리 전·생리 중·생리 후 시기에 따라 원인이 갈립니다

박봉규
의료 감수 박봉규 대표원장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부산 경희미르애한의원입니다.

"생리만 시작하면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진통제를 먹어도 그날은 잘 안 들어요." "생리 전에는 늘 머리가 무겁고, 끝나고도 며칠은 멍해요." 진료실에서 두통 이야기를 듣다가 생리 날짜를 여쭤보면 두 달력이 겹치는 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리를 앞뒤로 찾아오는 두통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급하게 떨어지는 시기에 뇌혈관과 통증 신경이 예민해져 생기는 것이고, 배란기·생리 전·생리 중·생리 후 가운데 어느 때 오는지에 따라 원인과 다스리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진통제가 덜 듣는다면 약을 늘리기 전에 두통이 오는 날짜부터 가려야 합니다. 생리 두통이 왜 길고 진통제가 덜 듣는지, 시기별로 무엇이 다른지, 월경 일기로 어떻게 확인하는지, 매달 반복되고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이 두통을 어떻게 나눠 보는지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소파에 앉아 한 손으로 이마 옆을 짚고 눈을 감은 30대 여성, 탁자 위 물컵과 수첩 - 경희미르애한의원 남포점 생리 두통·월경 편두통

빠른 요약

  • 생리 두통의 중심은 월경 편두통입니다. 생리 시작 이틀 전부터 생리 셋째 날 사이에 오는 편두통으로, 여성호르몬이 급하게 떨어지는 때와 맞물립니다. 편두통이 있는 여성의 절반 안팎이 생리 즈음에 두통이 심해진다고 답하고, 생리 때만 오는 분은 열 명에 한 명 안팎입니다.
  • 이 두통은 보통 때 편두통보다 길고 세고, 진통제를 먹어도 다시 돌아오는 일이 잦습니다. 그래서 약이 안 듣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약이 약해서라기보다 호르몬이 떨어지는 며칠 동안 두통이 되풀이되는 성질 때문입니다.
  • 시기에 따라 갈래가 다릅니다. 배란기(생리 14일쯤 전)의 두통은 첫 호르몬 정점 뒤의 하락, 생리 전 두통은 붓기·짜증과 함께 오는 생리전증후군의 일부, 생리 중 두통은 호르몬 급락과 자궁 수축 물질이 겹친 월경 편두통, 생리 후 두통은 출혈 뒤 남는 피로와 어지럼이 함께 오는 쪽입니다.
  • 집에서는 월경 일기로 확인합니다. 생리 시작일과 두통이 시작된 날, 세기, 진통제 먹은 날을 세 주기 적어 보고, 세 번 중 두 번 이상 생리 이틀 전부터 셋째 날 사이에 두통이 오면 생리와 연관된 두통으로 봅니다.
  • 매달 반복되고 갈수록 심해지는 이유는 진통제 복용 날이 한 달에 열 날을 넘는 것, 생리 전 주의 수면 부족과 카페인, 다이어트나 스트레스로 흔들린 주기 때문입니다. 진통제가 두통을 만드는 약물과용두통으로 넘어가면 생리와 상관없는 날에도 아프기 시작합니다.
  • 한의학은 이 두통을 경행두통(經行頭痛)이라 부르고 혈허(血虛)·간울(肝鬱)·어혈(瘀血)·담습(痰濕)으로 나눕니다. 생리 뒤 어지럼과 함께 은은하게 아픈 분, 생리 전 옆머리가 뻐근하고 예민해지는 분, 생리 중 찌르듯 아프고 덩어리가 나오는 분, 머리가 무겁고 메슥거리는 분은 다스리는 길이 다릅니다.
  • 오늘부터는 월경 일기 적기, 생리 전 주 취침 시간 고정, 카페인은 평소 양을 지키되 오후에는 끊기, 진통제는 첫 신호 30분 안에 한 번, 짠 음식과 술 줄이기, 뒷목 온열 여섯 가지부터 시작하십니다.

생리 두통은 무엇이고, 왜 진통제가 덜 듣나요?

생리 두통의 중심에 있는 것은 월경 편두통이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생리 직전 급하게 떨어질 때 뇌혈관과 삼차신경이 예민해져 생기는 두통입니다. 한 주기 동안 에스트로겐은 두 번 오르고 두 번 떨어집니다. 배란 직전에 한 번 정점을 찍고 잠시 내려오며, 배란 뒤 다시 올라갔다가 생리 직전에 가장 크게 떨어집니다. 이 마지막 하락이 뇌의 통증 조절 체계를 흔들어, 평소에는 넘어가던 자극에도 두통이 켜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제두통학회는 생리 시작 이틀 전부터 생리 셋째 날 사이에 오는 편두통을 따로 이름 붙여 다룹니다.

이 두통이 보통 편두통과 다른 점은 셋입니다. 첫째, 더 오래 갑니다. 보통 편두통은 하루 안에 가라앉는 일이 많은데, 생리 때 두통은 이틀에서 사흘을 끌고 가는 분이 흔합니다. 둘째, 더 셉니다. 빛과 소리가 거슬리고 메슥거림이 함께 오며, 한쪽 머리가 맥박처럼 뛰는 양상이 도드라집니다. 셋째, 진통제를 먹고 나아졌다가 몇 시간 뒤 다시 올라옵니다. 호르몬이 떨어져 있는 며칠 동안은 두통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채라, 약이 효과를 내는 시간이 지나면 같은 자리에 다시 불이 붙습니다. 진통제가 안 듣는다고 느끼시는 것은 대개 이 되돌아오는 성질 때문입니다.

진료실에서 보면 두통과 생리를 연결해 생각하지 않고 오신 분이 많습니다. 요즘 일이 많아서, 잠을 못 자서라고 하시는데 지난 석 달의 두통 날짜와 생리 시작일을 나란히 적어 보면 그제야 겹치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진통제가 안 듣는다는 분의 상당수는 두통이 이미 한창 심해진 뒤에 약을 드신 분입니다. 편두통 약은 통증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첫 30분 안에 먹어야 제 힘을 내는데, 참다가 먹으면 반만 듣고 반은 남습니다. 두통의 시기와 약 먹는 때를 바꾸는 것만으로 달라지는 분이 적지 않은 이유입니다.

생리 두통 시기별 네 갈래 감별표 - 배란기·생리 전·생리 중·생리 후, 두통의 양상과 함께 오는 증상과 먼저 볼 것 - 경희미르애한의원 남포점

배란기·생리 전·생리 중·생리 후, 두통은 어떻게 다른가요?

같은 생리 두통이라도 오는 때에 따라 원인이 갈리고, 갈래마다 함께 오는 증상과 먼저 볼 것이 다릅니다. 첫째는 배란기 두통입니다. 다음 생리 14일쯤 전, 배란 직전 에스트로겐이 첫 정점을 찍고 잠시 내려올 때 오는 두통으로, 아랫배 한쪽이 묵직한 배란통이나 맑은 분비물 증가와 함께 오는 일이 많습니다. 생리 때만큼 세지는 않지만 매달 한 달의 중간쯤에 반복된다면 이쪽입니다.

둘째는 생리 전 두통입니다. 생리 일주일 전부터 시작해 생리가 시작되면 오히려 가벼워지는 양상으로, 머리 전체가 띠를 두른 듯 무겁고 눌리는 느낌이 많습니다. 붓기, 짜증, 단것이 당기는 것, 가슴 뻐근함이 함께 오면 생리전증후군의 한 부분으로 보고 두통만 따로 다루지 않습니다. 이때의 두통은 편두통보다 긴장성 두통에 가까워 진통제보다 잠과 붓기 관리가 먼저입니다.

셋째는 생리 중 두통, 곧 월경 편두통입니다. 생리 이틀 전부터 셋째 날 사이에 한쪽 머리가 맥박처럼 뛰고 빛과 소리가 거슬리며 메슥거립니다. 호르몬 급락에 더해, 자궁을 수축시켜 생리혈을 내보내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통증 신경을 함께 자극하기 때문에 생리통이 심한 분에게서 더 자주 겹칩니다. 넷째는 생리 후 두통입니다. 생리가 끝난 뒤 며칠 동안 머리가 멍하고 은은하게 아프며 일어설 때 어지럽고 얼굴빛이 창백한 양상으로, 생리 양이 많은 분에게 흔합니다. 이 갈래는 연구가 많지 않아 단정하지는 않지만, 진료실에서는 철분 저장량이 낮은 분에게서 자주 보는 모습이라 빈혈 여부를 함께 확인합니다.

여기서 걱정을 드리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만은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두통이 오기 전에 눈앞이 번쩍이거나 지그재그 무늬가 보이는 조짐(전조)이 있는 편두통인데 에스트로겐이 든 복합 경구피임약을 드시는 분은, 그 조합이 뇌혈관 사고의 위험을 높인다는 근거가 있어 산부인과에 조짐이 있다는 사실을 꼭 알리셔야 합니다. 두통이 있는 분 스스로는 피임약과 연결해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먼저 말씀드립니다.

집에서 생리 두통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월경 일기 세 주기면 됩니다. 세 번의 생리 가운데 두 번 이상 생리 이틀 전부터 셋째 날 사이에 두통이 왔다면 생리와 연관된 두통입니다. 기억으로 판단하면 늘 아팠던 것처럼 느껴지거나 반대로 우연이라고 넘기기 쉬워서, 종이 달력이나 생리 주기 앱에 다음 다섯 가지를 적어 두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생리 시작일과 끝난 날, 양이 많았던 날
  • 두통이 시작된 날과 시간, 몇 시간 또는 며칠 갔는지
  • 세기(생활 가능한 정도인지, 누워야 했는지)와 한쪽인지 양쪽인지, 맥박처럼 뛰는지 눌리는지
  • 함께 온 것: 메슥거림, 빛과 소리가 거슬림, 붓기, 짜증, 어지럼, 눈앞 번쩍임
  • 진통제를 먹은 날과 횟수, 커피를 마신 양, 잠든 시간과 깬 시간

세 주기를 적어 보면 두통이 어느 때 오는지가 보입니다. 배란 즈음이면 첫 갈래, 생리 일주일 전부터 붓기와 함께 오면 둘째, 생리 직전과 첫 며칠에 한쪽으로 세게 오면 셋째, 끝난 뒤 멍하고 어지러우면 넷째입니다. 이 기록은 한의원에 오실 때 가져오셔도 좋고, 진통제를 먹은 날이 한 달에 며칠인지 세는 데에도 그대로 쓰입니다.

왜 매달 반복되고 갈수록 심해지나요?

호르몬은 매달 같은 방식으로 떨어지는데 두통이 해마다 심해진다면, 호르몬 말고 다른 것이 더해진 것이고 대개는 진통제·잠·카페인·흔들린 주기 넷 가운데 하나입니다. 첫째는 진통제입니다. 두통이 두려워 미리 먹고, 되돌아오면 또 먹다 보면 한 달에 진통제 먹는 날이 열 날, 열다섯 날을 넘어갑니다. 이 상태가 석 달 이어지면 약 자체가 두통을 만드는 약물과용두통으로 넘어가, 생리와 상관없는 날에도 아침부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생리 두통이 갑자기 한 달 내내 이어지는 두통으로 바뀌었다면 이것을 먼저 의심합니다.

둘째는 잠입니다. 생리 전 주는 체온이 조금 올라가고 잠이 얕아지는 때인데, 여기에 늦게 자고 주말에 몰아서 자는 습관이 겹치면 두통의 문턱이 낮아집니다. 편두통은 잠이 모자란 날뿐 아니라 늦잠을 잔 날에도 오기 때문에, 주말 늦잠이 월요일 두통을 부르는 분이 많습니다. 셋째는 카페인입니다. 평일에 커피를 서너 잔 마시다가 주말에 끊으면 카페인이 빠지는 것만으로 두통이 오고, 반대로 두통이 온다고 커피를 더 마시면 잠이 흔들려 다음 두통을 부릅니다.

넷째는 주기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급하게 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해 생리가 늦어지거나 건너뛰면 호르몬이 떨어지는 날도 함께 흔들려 두통 날짜를 예측할 수 없게 되고, 미리 대비하지 못한 두통은 더 세게 느껴집니다. 진료실에서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 생리가 흔들리면서 두통 날짜까지 함께 흔들린 분을 자주 봅니다. 그래서 저희 늘씬 다이어트가 생리주기에 맞춰 감량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체중만이 아니라 이런 두통을 막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목과 어깨가 굳어 뒷머리에서 올라오는 경추성 두통이 겹치면 생리 때 두통이 더 길게 이어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 두통을 어떻게 보나요?

한의학은 생리를 앞뒤로 오는 두통을 경행두통(經行頭痛)이라 부르고, 그 사람의 피가 모자란 것인지, 기가 맺힌 것인지, 피가 고인 것인지, 습이 찬 것인지로 나눠 봅니다. 옛 의서는 생리란 피가 아래로 모이는 일이어서, 그 며칠 동안 머리로 가는 피가 상대적으로 모자라거나, 아래로 내려가야 할 기가 위로 치받으면 머리가 아프다고 적었습니다. 서양 의학이 호르몬의 오르내림을 재는 것이라면, 한의학은 같은 호르몬 변화를 겪는데 왜 어떤 분은 두통이 되고 어떤 분은 되지 않는지, 그 몸의 조건을 읽습니다.

갈래는 넷입니다. 첫째는 혈허(血虛)입니다. 생리가 끝날 무렵이나 끝난 뒤에 머리가 은은하게 아프고 어지럽고 눈이 침침하며, 얼굴빛이 창백하고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생리 양이 많은 분, 다이어트로 잘 먹지 못한 분이 이쪽입니다. 둘째는 간울(肝鬱)입니다. 생리 전에 옆머리와 눈 뒤가 뻐근하고 예민해지며,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잦고 짜증이 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분, 생리전증후군이 함께 있는 분이 여기 해당합니다. 셋째는 어혈(瘀血)입니다. 생리 중에 찌르듯이 한 자리가 아프고, 생리혈이 어둡고 덩어리가 나오며 생리통이 심합니다. 넷째는 담습(痰濕)입니다. 머리가 무겁고 흐릿하며 메슥거리고, 몸이 붓고 변이 묽습니다.

이렇게 나누면 같은 생리 두통이라도 답이 갈립니다. 혈허는 피를 채워 머리까지 올려 보내야 하고, 간울은 맺힌 기를 풀어 내려야 하며, 어혈은 고인 피를 돌려야 하고, 담습은 습을 말려야 합니다. 진료실에서 생리 후 두통에 어지럼이 함께 오던 분이 피 검사에서 철 저장량이 낮게 나와 혈허로 다루고 나서 두통과 어지럼이 함께 가라앉는 것을 보는 것은, 첫째 갈래가 검사 수치와도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어떤 분께 무엇을 하나요?

진통제를 제때 먹어도 매달 되돌아오는 분, 진통제 먹는 날을 줄여야 하는 분, 생리통·생리전증후군·생리불순이 두통과 함께 있는 분이 저희가 맡는 자리입니다. 신경과와 산부인과에서는 편두통 약인 트립탄, 생리 전후 며칠만 미리 약을 쓰는 단기 예방, 피임약으로 호르몬의 낙차를 줄이는 조절을 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뒤에도 남는 분이 있습니다. 약은 듣는데 매달 사흘을 누워 보내는 분, 진통제가 한 달에 열 날을 넘어 오히려 줄여야 하는 분, 피임약이 몸에 맞지 않거나 조짐이 있어 쓸 수 없는 분, 두통 하나가 아니라 생리통과 붓기와 어지럼이 함께 와서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정해야 하는 분입니다. 이분들은 두통 하나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를 두통으로 바꾸는 몸의 조건이 그대로인 것이라, 그 조건을 하나씩 걷어 내는 것이 저희가 하는 일입니다.

치료는 갈래에 따라 달리 짭니다. 침은 두통이 오는 자리인 옆머리의 태양(太陽), 뒷머리의 풍지(風池)와 함께 손등의 합곡(合谷), 발등의 태충(太衝), 발 안쪽의 삼음교(三陰交)를 씁니다. 합곡과 태충은 위로 치받는 기를 내리고, 삼음교는 자궁과 피를 다스리는 자리라 생리와 두통을 한 번에 겨냥합니다. 뒷목과 어깨가 굳어 뒷머리에서 두통이 올라오는 분께는 목 근육에 죽염약침을 더해 굳은 자리를 풀고, 목뼈의 정렬이 흐트러진 분께는 추나를 더합니다. 한약은 혈허에는 천궁·백작약·숙지황처럼 피를 채우고 머리로 올리는 약재를, 간울에는 시호·박하처럼 맺힌 기를 푸는 약재를, 어혈에는 도인·홍화처럼 고인 피를 돌리는 약재를, 담습에는 반하·천마·백출처럼 습을 말리고 머리를 맑게 하는 약재를 몸에 맞춰 조합합니다. 편두통 예방에 침 치료가 발작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연구는 여럿 있고, 다만 생리 두통만 따로 본 연구는 규모가 크지 않아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여성 진료 전반은 여성 진료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기간은 세 주기를 두고 봅니다. 첫 주기에는 두통의 세기와 진통제 횟수가 먼저 줄고, 둘째 주기에 이어지는 날수가 짧아지며, 셋째 주기를 지나야 매달 오던 것이 끊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진통제와 피임약을 드시는 분은 처방 전에 약 목록을 함께 보고 겹치지 않게 정하며,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 어느 쪽인지 애매한 분은 그 감별부터 함께 합니다.

생리 두통 집에서 하는 여섯 가지 - 월경 일기 세 주기, 생리 전 주 취침 시간 고정, 카페인은 양 유지와 오후 금지, 진통제는 첫 신호 30분 안에 한 번, 짠 음식과 술 줄이기, 뒷목 온열 - 경희미르애한의원 남포점

집에서 오늘부터 무엇을 하면 되나요?

두통이 오는 날을 알고, 그 앞 일주일의 잠과 카페인을 지키고, 진통제를 제때 한 번만 쓰는 것이 순서이고, 여섯 가지면 됩니다. 치료 중에도 이어 가면 좋은 것들입니다.

  • 첫째, 월경 일기를 세 주기 적습니다. 생리 시작일, 두통 시작일과 세기, 진통제 먹은 날, 잠든 시간을 적어 두면 두통이 오는 날을 미리 알 수 있고, 진통제가 한 달에 며칠인지도 보입니다.
  • 둘째, 생리 전 일주일은 자는 시간과 깨는 시간을 고정합니다. 앞뒤로 한 시간 안에서 지키고, 주말 늦잠은 두통을 부르므로 평일과 같은 시간에 일어납니다.
  • 셋째, 카페인은 평소 마시는 양을 갑자기 바꾸지 않고, 오후 두 시 이후에는 끊습니다. 카페인이 든 진통제를 자주 드시는 분은 그 안의 카페인도 함께 셉니다.
  • 넷째, 진통제는 두통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첫 30분 안에 정해진 용량으로 한 번 먹습니다. 참다가 먹지 않고, 한 달에 열 날을 넘기지 않으며, 매달 같은 날 필요하다면 진료를 받아 미리 대비하는 쪽으로 바꿉니다.
  • 다섯째, 생리 전 일주일은 물을 하루 1.5리터 안팎 나눠 마시고 짠 음식과 술을 줄이며 끼니를 거르지 않습니다. 붓기가 줄면 두통도 덜해지고, 공복은 그 자체로 두통을 부릅니다.
  • 여섯째, 뒷목과 어깨를 하루 15분 따뜻하게 하고 목을 천천히 돌립니다. 두통이 시작되면 밝은 화면을 끄고 어두운 곳에서 20분 눕는 것이 약과 함께 갈 때 가장 잘 듣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생리 때 두통은 왜 생기나요?
생리 직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하게 떨어지면서 뇌혈관과 통증 신경이 예민해져 생깁니다. 여기에 자궁을 수축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이 더해져 생리통이 심한 분에게 더 자주 겹칩니다.

생리 전 두통과 생리 중 두통은 다른가요?
다릅니다. 생리 전 두통은 붓기·짜증과 함께 머리 전체가 눌리는 양상으로 생리전증후군의 한 부분이고, 생리 중 두통은 한쪽이 맥박처럼 뛰고 빛이 거슬리는 월경 편두통입니다. 앞쪽은 잠과 붓기 관리가, 뒤쪽은 약 먹는 시점이 먼저입니다.

생리 두통에 진통제가 잘 안 듣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호르몬이 떨어져 있는 며칠 동안 두통이 되돌아오는 성질 때문입니다. 약이 듣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올라오고, 두통이 세진 뒤에 먹으면 반만 듣습니다. 첫 신호 30분 안에 한 번 정확히 먹는 것이 먼저이고, 그래도 매달 반복되면 진료로 원인을 나눠 보는 편이 순서입니다.

배란기에도 두통이 올 수 있나요?
있습니다. 다음 생리 14일쯤 전 배란 직전에 호르몬이 잠시 내려올 때 오는 두통으로, 아랫배 한쪽이 묵직한 배란통과 함께 오는 일이 많습니다. 생리 때보다는 가볍지만 매달 중간에 반복된다면 월경 일기에 함께 적어 두십니다.

생리 후 두통은 빈혈 때문인가요?
그런 분이 있습니다. 생리 양이 많은 분이 생리 뒤 며칠 머리가 멍하고 일어설 때 어지럽고 얼굴빛이 창백하다면 철 저장량이 낮을 수 있어 피 검사로 확인해 볼 만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혈허로 보고 피를 채우는 쪽으로 다룹니다.

생리 두통, 한의원 치료로 줄일 수 있나요?
편두통 예방에 침 치료가 발작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연구가 여럿 있고,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함께 있는 분은 그 조건을 같이 다루면서 두통이 가벼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 주기를 두고 보며, 어느 갈래인지 진찰로 가려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임약을 먹으면 생리 두통이 나아지나요?
호르몬의 낙차를 줄여 두통이 줄어드는 분도 있고, 휴약기에 오히려 심해지는 분도 있습니다. 눈앞이 번쩍이는 조짐이 있는 편두통이라면 에스트로겐이 든 피임약은 피해야 하므로, 두통의 양상을 산부인과에 알리고 함께 정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의료 정보 안내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의학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반드시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 주세요.

마지막 검토: 2026년 9월 23일 — 박봉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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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앞뒤로 찾아오는 두통은 여성호르몬이 급하게 떨어지는 시기에 뇌혈관과 통증 신경이 예민해져 생기는 것이고, 배란기·생리 전·생리 중·생리 후 가운데 어느 때 오는지에 따라 원인과 다스리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진통제가 덜 듣는다면 약을 늘리기 전에 두통이 오는 날짜부터 가려야 합니다. 월경 편두통이 왜 길고 진통제가 덜 듣는지, 시기별 네 갈래를 함께 오는 증상으로 가르는 법, 월경 일기 세 주기로 확인하는 법, 매달 반복되고 심해지는 이유(진통제 과용·잠·카페인·흔들린 주기), 경행두통을 혈허·간울·어혈·담습으로 나눠 보는 한의학의 시각과 침·한약, 월경 일기부터 시작하는 여섯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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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규

박봉규 대표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북경중의약대학병원 연수를 마쳤으며, 통증과 교통사고 후유증, 여성·갱년기, 다이어트, 소화기 진료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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